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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는 조선시대 왕들의 위패를 모셔 놓고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조’,‘종’,‘조’는 임금이 세상을 떠나 종묘에 모실 때 붙이는 이름이다.
이 이름을 ‘묘호’라고 하는데 묘효를 정할때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데 ‘공’이 있던 왕은 ‘조’라 붙이고 ,‘덕’이 있는 왕은 ‘종’이라 했다.이성계는 나라를 처음 세운 공이 있으므로 태조라고 했다.
원래 ‘종’이었다가 나중에 ‘조’로 바뀐 왕들이 있는데 선조,영조,정조,순조는 순종,영종,정종,순종이었다가 ‘조’로 바뀌었다.
선조는 왜란을 맞아 왕조를 지킨 공로로 ‘조’로 바뀌었고,영종,정종,순종은 당시의 특별한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아 ‘조’로 바뀌었다.
그리고 왕위에서 도중에 쫓겨난 왕은 ‘군’이라고 했는데 연산군,광해군이 그 예이다.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조선왕조의 사당으로 조선시대의 가장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정면이 매우길고 수평성이 강조된 독특한 형식의 건물로 1995년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종묘는 의례공간의 위계질서를 반영하여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의 기단과 처마,지붕의 높이,기둥의 굵기를 그 위계에 따라 달리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정전에서 매년 각 계절과 섣달에 대제를 지냈고 영년전에서는 매년 봄가을과 섣달에 제향일을 따로 정하여 제례를 지냈다.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기아과 노래,무용을 포함하는 종묘 제례악이 지금도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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