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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연사군 갑자사화

처음나리다18 2020. 6. 9. 04:05


사화란 선비들이 화를 입은 사건을 사화라고 하는데 여기서 선비는 사림파를 말한다.

조선에 당시 조정에는 훈구파와 사림파의 두 정치세력이 있었는데 훈구파는 많은 재물과 권력을 차지하고 막강한 권력을 누리고 있었다.

이에 반해 사림파는 고려말 역성혁명에 반대 하면서 시골로 숨어 버렸던 온건파 신진 사류의 제자 들로서 조선의 정치가 안정되자 이들은 과거를 통해 조정에 등장했다.

이들의 세력은 어느 틈인가 무시못할 세력이 되어 훈구파와 경쟁하게 되었는데 훈구파와 사림파가 치열한 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사화이다.

사화는 연산군 때부터 명종 때까지 네 번이나 일어났다.

연산군 10년에 무오사화에 이어 갑자사화가 일어났다.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는 성종의 후궁이었다가 왕비가 되어 연산군을 낳은 사람이다 그런데 질투가 심하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궁궐에서 쫒겨나 사약을 받고 죽음을 당했는데 당시 어린아이였던 연산군은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왕이 된 뒤에도 주변 사람들이 수시하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모르고 있었는데 훈구ᄑᆞ의 임사홍이 연산군의 환심을 사려고 이 사실을 알려 주었고 이에 더하여 연산군의 외할머니는 깊이 간직해 두었던 피묻은 옷자락을 연산군에게 보여주었다.

연산군은 어머니를 쫓아내는데 찬성했던 신하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는데 사림파가 또한번 참패를 당한것인데 이를 1504년 갑자년에 일어났다고 하여 갑자사화라고 한다.

연산군은 자기 어머니를 모함하여 내쫓았다면서 성종의 후궁 두 사람을 때려 죽였고 어머니를 유난히 미워한 할머니 인수대비를 머리로 들이 받아 죽게 하였다.

연산군은 어려서 어머니의 사랑을 제대로 못받고 자랐기 때문에 성격이 원만하지 못하고 포학해서 결국 왕위를 이복동생인 중종이 즉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중종반정이다.

연산군의 뒤를 이어 성종의 둘재 왕자이며 연산군의 이복동생으로 연산군의 학정 밑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이어온 진성대군역이 신왕으로 추대되어 대소 제신들이 부복한 가운데 근정전에서 등극하였는데 이분이 바로 중종대왕이다.

진성대군 부인 신씨가 왕비로 추대되고 영의정에 유순,좌의정에 박원종,우의정에 김수동이 제수되었다

이어 중종14년에는 조광조 일파의 급진적 개혁정치 추진에 대한 반정공신들의 반발과 모략으로 기묘사화가 일어났고,면종 때에는 왕실의 대윤과 소윤의 정권다툼으로 인하여 을사사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화의 발생으로 인하여 조선의 정치기강이 문란해지고 사화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은 낙향을 하여 서원과 향약을 통해 성리학이 발달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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