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법 운동

 

어르신들의 낙상으로 뼈 관절의 골절이 발생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노화로 인한 근력 감소와 관련이 있다.

특히 대퇴골이 골반과 만나는 관절 부위인 고관절 골절은 사망률과도 많은 연관이 되어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데 이런 고관절 골절의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의 예방법과 골다공증과 운동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자

골다공증 발생 원인

골다공증은 크게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으로 분류하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진행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폐경 후 골다공증은 폐경 후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골다공증의 80%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폐경이 지나고 10~15년 이내에 발생한다.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은 주로 70세 이후에 발생하며 나이가 들면서 뼈 형성이 감소되고 골파괴가 증가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다른 질병이나 수술,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와 같은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조골세포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성숙된 조골세포의 사멸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유발시키는데,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대퇴골(허벅지뼈)의 괴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예방 칼슘과 비타민D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주요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 D도 주목을 받고 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로 칼슘을 보내주어 골을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D의 주요기능은 뼈의 성장과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식품으로 생선간유와 달걀 섭취를 통하여 비타민D를 보충하게 된다.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에는 구루병,골연화증,골다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타민 D가 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불과 백여 년 밖에 되지 않았다. 1920년대에 당시 회사들이 뼈에 충분히 칼슘이 들어가지 않아 발생하는 골연화증이라는 질병을 가진 아동들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 D가 부족해서 이 병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비타민 D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거나 음식에 존재하는 비타민 D를 흡수하여 몸에 들어오게 된다.

비타민 D 섭취시 음식으로 칼슘을 섭취하면 칼슘농도가 빠르게 올라가지 않지만 칼슘 보충제로 먹으면 혈액 내의 칼슘농도가 갑자기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남아도는 칼슘이 혈관에 침착하게 되어 석회화가 급격히 진행하기 쉽게 된다. 이렇게 혈관에 침착된 칼슘은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 D의 대사산물인 칼시드리올의 농도가 낮아지게 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염증 유발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심장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있고, 평소 넘어질 위험이 높다거나, 골다공증 또는 비타민 D 결핍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비타민 D나 칼슘을 보충제로 복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위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정제로 만든 칼슘 보충제 보다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이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이와 함께 나이가 드신 어르신과 함께 사시는 경우 집안 정리와 함께 실내조명을 밝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집안 정리는 골다공증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어르신들에게 발생하는 골절의 90% 이상이 낙상 즉, 넘어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집안에 널려 있는 가구나 전기코드를 정리하여 장난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조명을 밝게 하여 발밑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고, 계단이 있는 경우 가급적 계단의 높이를 낮게 만들고 난간을 설치하여 넘어지더라도 손으로 난간을 잡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경우 평소에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칭과 함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