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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쓰리다면 궤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궤양이란 장이나 식도,위 등의 점막층이 손상되어 음푹 패인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위 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대표적이다.
위궤양,십이지장 궤양 모두 한밤중에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음식을 먹은 후 트림이나 구토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위·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위·십이지장 궤양은 발생빈도가 높고 일상생황에 지장이 많은 질환으로 단순한 속쓰림으로 방치하기 쉬워서 시간이 지날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위궤양과 위암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데 궤양이 약물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위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음식물이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내려오면 위에서는 소화를 위해 위산을 내 보낸다.
이때 위산이 너무 많이 분비되거나 위장점막의 방어력이 약해지면 궤양 증세가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이 위출혈로 궤양 부위가 깊어져서 점막 아래의 혈관이 파열되면 혈변이나 각혈 증상이 나타난다.
궤양이 악화돼서 일어나는 또 다른 합병증이 협착이다. 궤양이 생기고 치유되기를 반복하면 마치 혹처럼 부어오른다.
이것이 좁은 위와 십이지장의 연결부위를 막아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구토를 일으킨다.
궤양이 깊어지면 위벽에 구멍이 나는 천공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구멍으로 위산이 빠져나가면 복막염이 생긴다.복막염은 쇼크를 유발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속쓰림 증상과 함께 가슴뼈 아래 부분인 명치에 통증이 계속되면 위·십이지궤양일 가능성이 높다.
위궤양은 대개 식후 한두 시간 사이에 통증이 느껴지고 십이지장 궤양은 공복이나 한밤중에 아픈 경우가 많다.
주로 위궤양은 40대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십이지장궤양은 20~30대로 흔히 나타난다.
스트레스와 위·십이지장 궤양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흔히 스트레스라고 하는 심리적인 압박 상태가 되면 그 자극이 뇌하수체에 전달되고 뇌하수체의 명령으로 부신피질에서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이 호르몬은 다시 위 점막의 세포들을 자극해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증가시키고 위벽의 방어력을 약화시켜 궤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궤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위 속에 위험한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있다.
사람의 위는 강력한 위산 때문에 그 어떤 세균도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런데 그 안에서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세균이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헤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십이지장 궤양은 물론 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벽은 보호막 역할을 하는 점액질로 덮여 있는데 이 점액질을 뚫고 위벽에 달라붙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서식하는데 이상태가 지속되면 유해물질이 만들어 지면서 염증이 생긴다.
염증이 생기면 위의 상피세포가 이상 증식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위벽세포가 수축하면서 위 점막이 가진 보호 기능이 상실되는데 궤양이 일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궤양은 한번 걸리면 쉽게 떨쳐낼 수 없는 병이다 괜찮은 것 같다가도 조금만 방심하면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과 치료 예방에 있다.
위·십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음,과식,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체내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리코박터는 타액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찌개나 국을 먹을 경우 덜어서 먹는 것이 위·십이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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