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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노래서 ‘옐로푸드’로 불리는 고구마는 베카카로틴이 풍부하여 중간 크기의 고구마 한 개를 먹으면 하루 필요량을 채우고도 남는다.베타카로틴은 몸속으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뀌는 항산화·함염 물질로 건강식품이다. 특히 변비완화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 즐겨 먹는 간식이기도 하다.고구마는 씨고구마에서 나온 순을 심어 재배하는 작물이다.
순이 허약하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라 죽거나 생육이 부실해진다. 좋은 모종용 순을 잘 선택하여 심으면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작물이다.
고구마 파종시기
고구마는 4월말 경 씨고구마를 파종하여 순을 낸 다음 5월 중순 순을 잘라 심어도 되고 종묘상에서 순을 사서 5월 상순부터 6월 초순까지 순 심기를 하여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수확한다.
고구마 순을 심을 때는 기온과 지온이 충분히 올라간 5월 10일을 기준으로 하되 지역에 따라 그해 기온에 따라 시기를 조절한다.
고구마 재배방법
-고랑 파기
밭을 잘 갈고서 폭 15cm, 깊이 10~15cm의 고랑을 판다.
-밑거름
고랑 밑에 퇴비, 짚, 풀, 낙엽 등을 넣는다. 퇴비는 덜 썩은 것이라도 상관없다. 갈리비료(황산칼리), 인산비료(과인산석회)를 전체적으로 뿌려 준다.
-이랑 만들기
파낸 흙을 다시 덮고 높이 20~30cm, 폭 70cm의 이랑을 만든다.
-묘 준비
4~6월에 종묘상에서 줄기에 잎이 붙은 묘를 사온다. 마디와 마디 사이가 짧고 잎이 5매 이상인 것이 좋은 묘이다.
-묘 심기
고구마는 심는 방법에 따라 열매가 달리는 모양과 열매의 모양도 달라진다.고구마 순을 눕혀서 심으면 고구마가 일정한 크기로 열린다.
순을 심을 때는 큰 모는 큰 것 끼리 작은 모는 작은 것끼리 심어 주어야 일정하게 자란다.
비가 오기 전후에 심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때 심지 못할 경우에는 저녁 즈음에 묘를 비스듬히 찌르듯이 심는다. 이파리 4~5장의 묘라면 자른 자리가 깊이 5cm쯤 되도록 비스듬히 뉘여서, 묘에 붙은 이파리가 흙에서 약간 보일 정도로 심는다.
-심는 시기
심는 시기는 4~6월이 적기지만, 늦어도 6월 중순까지는 심어야 한다. 고구마는 5월이나 7월에 심어도 되지만 심는 시기에 따라 맛이 각각 다르다. 5월에 심는 편이 훨씬 맛있고, 7월에 심으면 물고구마가 된다.
-물주기
묘의 자른 곳까지 물이 닿도록 묘 있는 곳에만 넉넉히 물을 준다.
순을 심고 대략 열흘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내리고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물과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이 시기에 날씨가 춥거나 토양이 건조하면 고구마 순이 말라 죽는 경우가 많다.
-뿌리 돋기
4~5일이 지나면 뿌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줄기도 서서히 뻗기 시작한다.
-제초
줄기가 무성하기 전에 잡초가 먼저 자라기 시작하므로 일찍 잡초를 뽑아준다. 비닐을 바닥에 깔아 주면 잡초가 생기지 않고 지온이 올라가 효과적이다.
-웃거름
자라는 상태를 봐서 웃거름을 주는데, 너무 많이 주면 줄기만 무성해져서 고구마 알맹이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모자라듯이 줘야 한다.
잎이 노랗게 되거나 줄기가 가늘고 줄기의 뻗기가 좋지 않으면 질소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너무 빨리 주어서도 안 된다. 뿌리 근처를 파 보아서 고구마가 열기 시작해서 손가락만하게 굵어졌는데도 줄기가 가늘게 보이거든 유안 같은 질소비료를 조금만 준다. 이때 잎에 비료가 묻으면 상하므로 묻지 않게 조심한다. 이파리 색도 좋고 잘 자란 한 군데를 파보아서 아직 고구마 모양이 안 됐으면 칼리비료를 보태 주어야 한다. 그대로 놔두면 줄기만 무성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재가 있으면 가장 좋은데, 없으면 황산칼리 같은 칼리비료를 주면 된다. 재라면 될수록 많이 주어도 좋고, 황산칼리라면 한 줌 정도를 2m 길이의 이랑 곁쪽에 뿌려 준다.
-수확
10~11월이 수확의 적기다. 줄기가 굵어지면 고구마도 켜져 있다. 잎이 군데군데 자주색이 되었으면 맛있는 고구마가 열린 것이다. 먼저 줄기와 잎을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 고구마가 상하지 않도록 뿌리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호미나 괭이로 파서 캔다.
밭에서 바로 캔 고구마는 수분이 많고 숙성이 덜 돼 단맛이 떨어진다.당도를 높이는 간단한 방법은 열흘가량 두어 숙성을 시키는 것이다.그리고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은데 껍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속쓰림과 가스(방귀)를 줄일 수 있다.
또 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암이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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