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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텃밭

퇴비 만드는 방법

처음나리다18 2021. 5. 29. 11:27

작물에 퇴비를 주는 이유는 흙을 부풀게 만들고 비료의 분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퇴비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야채 부스러기, 낙엽, 볏짚 등에 물을 뿌려서 썩히는 것이다. 여기서 비에 맞지 않도록 비닐로 씌워두고 도중에 한두 번 뒤집어주면 100일 정도면 완전히 썩는다. 이렇게 만든 퇴비를 밭 1평당 2kg 정도 뿌리고 잘 섞어준다. 질소 성분은 퇴비를 잘 발효되게 해주므로 퇴비를 만들 때 생선 찌꺼기 등을 섞거나 질소 비료를 첨가하면 좋다. 구덩이를 40cm 깊이로 판 후 봄부터 식품 쓰레기가 나오는 대로 구덩이에 5~7cm 가량 깔고 그 위에 흙을 2~3cm 덮는다. 이를 반복하면 가을에는 좋은 퇴비가 되어 겨울이나 봄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구덩이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주어야 한다.

 

깻묵 퇴비 만드는 방법

참깨나 들깨 등 식물 씨앗으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덩어리인 깻묵으로도 비료를 만들 수 있다. 깻묵 덩어리의 5배 정도 되는 물을 부어서 섞은 것을 2L 들이 병에 담아 그늘에 두면 여름에는 20~30일일 경과하면 되고 겨울에는 30~60일 정도면 깻묵 물비료가 완성된다.

물비료는 오래될수록 좋은데 위쪽의 맑은 물을 다시 일반 물에 200배로 희석해 10일 간격으로 주면 된다. 다 사용한 후에도 다시 물을 부으면 2~3번 정도 더 쓸 수 있다.

깻묵을 고형비료로도 만들 수 있다. 항아리에 깻묵과 같은 분량의 물을 붓고 한두 달 완전히 썩히면 냄새가 덜 나면서 비료가 완성된다. 여기에 뼛가루나 재 등을 깻묵 양의 3분의 1 정도 섞으면 더 좋은 비료가 된다. 완성된 비료를 말려서 반쯤 마른 것을 큰 콩 크기 정도로 만들어 화분 가장자리에 놓으면 효과적이다. 완전히 말려서 보관해두어도 편리하다.

음식물 퇴비 만드는 방법

가정에서 구하기 쉬운 생선 찌꺼기로는 아미노산 비료를 만들 수 있다. 생선의 머리, 내장, 뼈 등을 독 안에 넣고 같은 무게의 흑설탕을 넣어 절이면 2~3일 후 액체가 생기기 시작한다. 10일 후면 물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아미노산 비료를 물 2L 5mL 정도 섞어서 식물의 잎에 분무하거나, 50L에 작물의 상태에 따라 25mL~50mL 정도 섞어서 토양에 뿌려주면 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보충 효과는 물론 벌레들이 생선 아미노산의 냄새를 싫어해 병충해 예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 아미노산 비료는 토양 속 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퇴비를 만들 때 첨가하면 숙성 기간이 단축된다.

 

달걀 껍데기 천연 농약 만드는 방법

달걀 껍데기와 게 껍데기를 식초로 녹여낸 물거름을 2주에 한 번씩 잎에 뿌려주면 영양도 공급하고 벌레도 막을 수 있는 데 이때 식초이 양 조절이 필요하다.

식초의 양에 1000배 정도 희석해서 사용하여야 하는데 이는 식초가 식물의 잎을 태우기 때문이다.

설탕물을 이용하여 천연농약 만드는 방법

물엿을 물에 희석해 잎에 뿌려주면 진딧물이 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설탕물이나 우유 등을 작물의 잎에 뿌려주면 진딧물 퇴치에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마르면서 점성이 생겨서 진딧물이 그 자리를 뜨지 못하고 말라 죽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은 설탕물 등을 뿌리고 사흘 정도 지난 후에 물을 뿌려 잎을 씻어 주어야 한다.식물의 기공이 막히면 성장에 장애가 된다.

진딧물에는 물과 막걸리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잎에 뿌려 주어도 진딧물 퇴지에 효과가 있다.

밭 만들기 전에 밑거름을 준비하고 있다.

거름 주는 방법

식물은 아주 적은 양분을 천천히 흡수한다. 한꺼번에 많은 비료를 주어도 식물에 이용되는 양은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은 빗물에 씻겨 사라져버린다. 채소를 재배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비료의 종류와 분량은 식물에 따라 각각 다르며, 생육의 단계 또는 기후와 흙의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질소는 생육 초기에 중요하며 개화기나 결실기에는 인산과 칼륨을 많이 필요로 한다. 개화 무렵에 질소가 과잉되면 열매를 맺지 않는 일도 있다.

 

화학비료는 청결하고 사용이 편리하고 값이 싸다는 이점이 있지만 토양개량과 지속성 그리고 미량원소 함량 등의 측면에서 생각하면 식물을 위해서는 유기질 비료가 가장 적합하다. 따라서 밑거름으로 유기질 비료를 흙과 섞어서 사용하고 덧기름으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료는 모두 물에 녹아서 뿌리털로부터 흡수된다. 따라서 뿌리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흙의 통기성을 좋게 하는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식물을 생육 초기에는 비료 흡수가 적고, 왕성한 생육이 이루어지는 중 · 후반기에는 많은 비료를 요구한다. 따라서 밑거름으로는 완효성인 복합비료가 바람직하고, 밑거름은 전체 거름 양의 50% 내외로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웃거름으로 사용한다. 반대로 웃거름으로는 속효성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유안이나 요소에 황산칼륨이나 염화칼륨을 사용하든, 질소와 칼륨이 혼합된 복합비료를 사용하면 된다. 생육 상태에 따라 복합비료를 15~20일 마다 1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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