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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를 비롯한 허브는 햇빛이 하루에 4시간 정도 닿는 곳이면 키우기가 쉬워서 베란다에서 애완 화초로 많이 기르고 있다.
장식용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까운 파슬리는 요즘은 우리들 식탁에도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장식용으로 오인해 먹지 않고 그대로 두는 사람도 허다하다. 파슬리는 서양 요리의 장식용 · 향신료로 널리 이용해왔다. 독특한 향과 선명한 색이 서양인을 매료시킨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여기저기 얼굴을 자주 내미는 사람을 ‘파슬리 같은 사람’이라고 할 정도다.
파슬기의 영양성분
파슬리에는 비타민 C,철분,구리,아연 등이 들어 있다.
파슬리의 효능1,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다.
파슬리는 채소라기보다 약초에 가깝다. 샐러리 · 오이 · 마늘 · 양파 · 레몬 등과 더불어 훌륭한 천연 이뇨제이다. 25g만 먹어도 화장실을 찾게 된다. 그래서 통풍환자나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파슬리를 권한다. 심장병 · 당뇨병 · 전립선비대증 · 생리전 증후군 · 식품 알레르기로 몸이 심하게 부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요도에 세균이 감염되면 크린베리 · 불루베리(타닌 성분이 있어 세균이 요도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와 파슬리를 먹는 것이 서양의 민간요법이다. 파슬리가 이뇨 작용을 해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파슬리의 효능2,입냄새 제거에 효능이 있다
파슬리는 입 냄새도 없애준다. 담배를 피운 뒤, 음주 뒤, 마늘을 먹은 뒤 파슬리 한 줄기를 먹으면 냄새가 싹 가신다. 파슬리의 향은 식욕을 북돋아주고 소화를 돕는다. 끓는 물 1L에 파슬리 잎 50g을 넣어 우려낸 뒤 매일 식후 두 잔씩 마시면 소화가 잘된다.
파슬리 효능3,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파스리의 영양성분은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암 · 심장병 · 뇌졸중 · 백내장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채소로 통한다.
파슬리의 효능4,빈혈에 효능이 있다.
빈혈예방을 돕는 철분도 풍부하다. 파슬리 25g의 철분 함량이 돼지고기 200g의 철분 함량보다 더 많다. 게다가 적혈구를 만들 때 꼭 필요한 비타민인 엽산이 풍부하다. 파슬리에 든 비타민 C는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파슬리의 효능5,뼈 건강에 효능이 있다.
뼈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도 많이 들어 있다. 우유 등 낙농 제품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파슬 리가 훌륭한 칼슘 공급원이 된다. 신선한 파슬리 100g에는 칼슘이 200mg이나 들어 있다.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우유보다 오히려 칼슘 함량이 많다. 파슬리를 먹으면 신경이 안정되고 초조 · 불안 · 걱정이 줄어드는 것은 칼슘의 효과 덕분이다.
파슬리의 열량은 100g당 34kcal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단, 임신부는 하루 15g 이상 먹어선 안 된다.
파슬리 가루 만드는 방법
파슬리 잎 부분만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믹서로 곱게 간다음 건조한 실내에서 말린다.
하루정도 지난 후 충분히 바삭해진 파슬리를 프라이팬에 넣고 약간 불에서 살짝 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