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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묵 효능

처음나리다18 2021. 3. 7. 19:37

 

지금은 코로나 시국으로 여행을 자주 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지만 이전에는 가을에 산에 놀러가게  되면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도토리다.

주운 도토리로 요리를 해먹을 수 없으니 그냥 장식품 삼아 도토리에 구멍을 뚫어 팽이로 만들어 재미있게 놀 수 있었던 재료가 되기도 하였다.

도토리에 구멍을 뚫어 이쑤시게를 꽂았다.

우리 선조는 도토리로 풍흉을 점쳤다. 도토리 수확이 적으면 풍년이 들고, 반대로 많으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도토리 점은 워낙 용해서 도토리는 산에서 들을 내다보면서 열매를 맺는다라는 말까지 회자됐다. 도토리가 들판을 내려다보고 있다가 흉년이 들 것 같으면 열매를 많이 맺어 배고픈 사람들에게 자신이라도 먹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과거엔 구황작물로 요긴하게 쓰였다. 고려 충선왕은 흉년이 들자 반찬 수를 줄이고 수라상에 도토리를 올리게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조선 숙종은 흉년에 굶주린 백성에게 도토리 스무 말을 보내면서 흉년엔 도토리만 한 것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풍년이 들면 여지없이 개밥의 도토리이다.

개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신세로 전락한다는 뜻이다. 동의보감에는 도토리는 성실이 따뜻하고 맛이 떫으며 독이 없다라고 기술돼 있다. 설사·이질 등을 낫게 하고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해 몸에 살이 오르게 한다라고 했다. 본초강목에는 곡식과 과실의 좋은 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도토리만 먹어도 보신이 필요 없다라고 적혀 있다.

도토리의 주요 영양성분은 타닌,아콘산,녹말,단백질,탄수화물,지방 성분이 들어 있다.

정작 자연의 도토리는 상수리 · 굴참 · 졸참 · 떡갈 · 신갈 · 갈참나무 등 참나무의 열매다. 겉이 단단한 견과류의 일종으로 속에 커다란 씨가 들어있다. ‘고만고만하다는 의미인 도토리 키 재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크기는 엇비슷하나 모양은 타원형 · 구형 · 난형 등 다양하다. 흔히 다람쥐의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멧돼지도 좋아한다.

도토리의 효능 첫째,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

요즈음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이어트 건강 식품으로 찾는 귀하신 이 되었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고루 들어 있는 데다 대표 음식인 도토리묵의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열량이 도토리리 생것은 100g221kcal 녹말은 327~336kcal에 달하지만 도토리묵은 43kcal에 불과하다. 게다가 도토리에 든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부분이 녹말과 불포화지방이다. 도토리 가루는 녹말 덩어리나 다름없다.

도토리의 효능 둘째, 중금속 해독에 효능이 있다

건강 영양 성분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아콘산이다. 아콘산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토리의 효능 셋째,설사완화에 효능이 있다.

생 도토리를 먹기 힘든 것은 떫은맛 성분이 타닌 때문이다. 타닌은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다. 감과 녹차에도 다량 함유돼 있는데 변을 단단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장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를 유발한다. 변비·빈혈 환자에게 도토리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도토리묵 만드는 법

도토리의 껍질을 까서 잘 말린 뒤 절구로 빻는 것을 물에 오래 담가두면 떫은맛을 우려낼 수 있다. 앙금과 물이 분리되면 웃물만 따라내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친 뒤 가라앉은 앙금을 잘 말리면 하얀 가루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도토리 전분이다. 이 가루를 물에 풀어 풀을 쑤듯이 끓이다가 끈적끈적하게 엉길 때 그릇에 부어 식힌 것이 도토리묵이다.

메밀묵이 겨울철 간식거리라면 도토리묵은 사철용이다. 도토리 가루를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면 국수 · 수제비 · 부침개 등 다양한 도토리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한가위엔 멥쌀가루에 도토리 가루를 넣어 반죽한 도토리 송편도 즐겨 먹는다. 도토리를 우려서 그 앙금으로 만든 도토리다식은 기침을 먹게 하는 효과가 있어 기침막이 떡이라 했다.

살 때는 알이 충실한 것을 고른다. 물에 담갔을 때 무거워서 가라앉는 것이 양질이다. 물에 뜨면 벌레 먹은 것이기 쉽다.

도토리 보관방법

도토리는 2주 이상 방치하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껍질을 벗긴 뒤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6개월에서 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국내 유통되는 도토리의 약 5%만 국산이다.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일부 북한 · 아프리카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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